우중런을 마치고 들어왔는데 러닝화가 속까지 젖었다면 드라이기부터 꺼내기 전에 순서를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러닝화 비 맞으면 마른 천으로 물기를 빼고, 종이나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은 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라는 것이 뉴발란스 코리아의 안내입니다. 열을 쓰는 방법은 뉴발란스와 아디다스 안내가 피하라고 적습니다.
세탁까지 할지는 곳마다 답이 다릅니다. 뉴발란스는 러닝화를 물에 담그거나 세탁기에 넣는 것을 피하라고 하고, 아디다스 코리아 블로그의 4DFWD 세탁 글은 그 모델을 세탁망에 넣어 찬물로 세탁하는 방법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한 곳의 방법을 모든 러닝화에 옮기지 말고, 내 신발 브랜드의 안내를 먼저 찾아보라는 것이 이 글의 권고입니다.
기준일: 2026-09-28 — 뉴발란스 코리아 세탁·손질 안내, 아디다스 코리아 블로그의 4DFWD 세탁 글, 나이키 코리아의 러닝화 관리 글과 고객센터 A/S 안내, 한국소비자원 피해예방주의보를 이 날짜에 확인했습니다. 다른 브랜드는 그 브랜드의 안내를 따릅니다. 이 글은 건조에 걸리는 시간이나 온도를 숫자로 적지 않습니다. 확인한 공식 안내에 건조 시간이나 온도 값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차
- 러닝화 비 맞으면 돌아와서 먼저 할 일
- 신문지 넣고 그늘에서, 러닝화 말리는 법
- 드라이기·세탁 건조기·햇볕에 대해 적힌 것
- 흙탕물까지 묻었다면, 세탁법은 곳마다 다르다
- 세탁기에 넣기 전에 확인할 것
- 젖은 채 두면 생기는 일과 다음 러닝 준비
러닝화 비 맞으면 돌아와서 먼저 할 일
현관에서 하는 순서
러닝화가 젖었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물기를 빼는 것입니다. 뉴발란스 코리아의 러닝화 손질 안내는 러닝화가 젖었을 때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형태 유지를 위해 신문지 등을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라고 적습니다. 같은 안내의 ‘신발이 젖어버린 경우’ 항목도 마른 헝겊 등으로 가볍게 물기를 빨아들이고, 신발 안에 하얀색 종이나 헝겊을 넣어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막으라고 합니다.
이를 현관에서 하는 순서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1번은 이 글의 판단이고, 2~4번은 뉴발란스 안내입니다.
- 신발끈을 느슨하게 풀고, 빠지는 깔창(안창)이 있으면 꺼내 따로 둔다 — 아디다스 4DFWD 세탁 글이 세탁기에 넣기 전에 안창과 신발끈을 분리하라고 한 것을 건조에도 적용한 이 글의 판단이다.
- 마른 천이나 헝겊으로 가볍게 물기를 빨아들인다.
- 신발 안에 종이나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는다.
-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둔다.
가죽·스웨이드가 덧대어져 있다면
가죽 신발이 물에 젖었을 때는 한 가지를 더 봅니다. 뉴발란스 안내는 천연 가죽이 물에 젖었을 경우 바로 면 헝겊으로 닦으라고 하고, 직사광선이나 열로 직접 건조하면 변형·변질의 원인이 된다고 적습니다. 스웨이드·누박은 물에 젖으면 얼룩·색 빠짐·변형의 원인이 되므로, 젖었을 경우 바로 부드러운 헝겊으로 털듯이 물기를 제거하라고 합니다. 이 글의 판단으로는, 메시 갑피 일부에 스웨이드가 덧대어진 러닝화라면 그 부분부터 닦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신문지 넣고 그늘에서, 러닝화 말리는 법
신문지는 넣어도 되나
신발이 젖었을 때 신문지를 넣는 방법은 공식 안내에도 나옵니다. 뉴발란스 안내는 형태 유지를 위해 신문지 등을 넣으라고 하고, 나이키 코리아의 러닝화 관리 글은 러닝화가 계속 눅눅할 때 구겨진 신문지를 넣으면 습기를 흡수해 건조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빨리 말리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이 이것입니다.
다만 뉴발란스의 ‘신발이 젖어버린 경우’ 항목은 하얀색 종이나 헝겊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글의 판단으로는, 인쇄 잉크가 옮을까 걱정되는 밝은 색 신발이라면 흰 종이나 헝겊을 쓰는 편이 그 항목에 더 가깝습니다. 종이가 물을 머금어 축축해졌다면 마른 것으로 바꿔 넣는 것도 이 글의 권고입니다. 나이키 글에는 한 의류 디자이너가 쌀통으로 습기를 빼기도 한다는 개인 사례도 실려 있지만, 브랜드가 정한 방법으로 소개된 것은 아닙니다.
어디에 두고 말리나
둘 곳은 그늘입니다. 뉴발란스 안내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을 두 번 적고, 아디다스 4DFWD 세탁 글도 세탁 후 바람이 통하는 공간에서 건조하라고 합니다. 나이키 글 역시 매 러닝 후 러닝화를 마른 상태로 보관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두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적습니다. 세 곳 모두 바람이 통하는 곳을 말하고, 열이나 볕을 써서 빨리 말리라고 한 곳은 없습니다. 얼마나 걸리는지는 공식 안내에 없으므로 이 글도 시간을 정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판단으로는 안쪽을 손으로 만져 눅눅함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드라이기·세탁 건조기·햇볕에 대해 적힌 것
빨리 말리려고 열을 쓰고 싶어지지만, 이 글이 확인한 자료는 저마다 열을 경계하는 문장을 두고 있습니다. 든 이유는 곳마다 다르므로 아래에 원문 표현대로 나눠 적습니다.
드라이기
신발 말리기에 드라이기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아디다스 코리아 블로그의 4DFWD 세탁 글이 가장 분명합니다. 그 글은 열을 가하면 미드솔이 변형될 수 있으니 ‘드라이어’의 사용은 무조건 피하라고 적습니다. 4DFWD를 두고 쓴 글이라 다른 러닝화에 그대로 옮길 근거는 아니지만, 뉴발란스 안내도 신발을 화기 근처에 두지 말라고 하며 녹거나 변형이 일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적습니다. 가죽은 직사광선이나 열로 직접 건조하지 말라는 문장도 있습니다. 드라이기 열풍을 신발에 직접 대는 것은 이 두 안내가 경계하는 쪽에 가깝다는 것이 이 글의 판단입니다.
세탁 건조기
신발을 세탁기로 건조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나이키 코리아의 러닝화 관리 글이 러너들의 팁으로 답합니다. 인터뷰한 러너 대부분이 건조기를 쓰지 말라는 데 동의했고, 그 글은 나이키 품질 엔지니어 팀에 따르면 고온은 신발을 이어 붙이는 접착제와 결합제에 좋지 않다고 덧붙입니다. 고객센터 규정이 아니라 관리 글에 실린 팁과 설명이라는 점, 그리고 원문이 이 ‘건조기’가 세탁 건조기인지 신발 건조기인지 가르지 않는다는 점은 함께 알아 둡니다. 신발 건조기 기기에 대해서는 뉴발란스·아디다스 안내에도 따로 적힌 문장이 없어, 이 글은 사용 가부를 다루지 않습니다.
햇볕과 차 안
신발 말리기에 햇빛을 쓰는 것도 안내와 거리가 있습니다. 뉴발란스는 건조할 때 그늘을 적었고, 가죽은 직사광선 건조를 삼가라고 합니다. 같은 안내는 여름철 자동차 트렁크나 차 안처럼 고온 다습한 곳에 오래 두면 밑창이 떨어지거나 변형될 수 있다고 적습니다. 대회나 원정 러닝 뒤 젖은 러닝화를 차 트렁크에 넣은 채 두는 경우라면, 이 항목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글의 판단입니다.
흙탕물까지 묻었다면, 세탁법은 곳마다 다르다
빗물만 맞은 것이 아니라 흙탕물이 튀어 얼룩이 생겼다면 러닝화를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가 다음 물음입니다. 여기서 자료가 갈립니다. 같은 러닝화라도 어느 브랜드, 어느 글이냐에 따라 세탁기 사용이 반대로 적혀 있으므로, 아래 표는 규칙이 아니라 ‘이곳은 이렇게 적었다’는 기록으로 봐야 합니다.
| 적은 곳 | 대상 | 세탁에 관해 적힌 것 |
|---|---|---|
| 뉴발란스 코리아 세탁·손질 안내 | 신발 전반 · 러닝화 · 섬유 소재 | 신발은 물에 넣어 닦는 것을 절대 삼감. 러닝화는 물에 직접 담그거나 세탁기 세탁을 피함. 섬유 소재 오염은 엷게 푼 세제를 부드러운 헝겊에 묻혀 닦음 |
| 아디다스 코리아 블로그 | 4DFWD 러닝화(한 모델을 다룬 글) | 안창·끈 분리, 한 짝씩 세탁망, 민감 소재 모드, 가능하면 소량 세탁, 평소 세제, 찬물 세탁, 바람 통하는 곳에서 건조. 또는 따뜻한 물에 비누를 풀어 브러시 손세탁 |
| 나이키 코리아 관리 글 | 러닝화 일반(러너 인터뷰) | 일부 러너는 순한 비누와 물로 세탁. 세탁기보다 손세탁을 선호한다는 러너들의 팁 |
표에서 보듯 아디다스의 세탁기 방법은 4DFWD라는 한 모델을 두고 쓴 블로그 글이고, 나이키 글은 러너들의 선호를 전한 것이지 금지나 허용 규정이 아닙니다. 가장 보수적인 쪽은 뉴발란스로, 신발을 물에 넣어 닦지 말고 오염은 헝겊으로 닦으라고 합니다. 이 글의 권고는 가벼운 흙 얼룩이라면 먼저 부드러운 솔로 마른 흙을 털고, 엷게 푼 세제를 묻힌 헝겊으로 닦는 데서 멈추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솔과 헝겊은 뉴발란스가 섬유 소재에 적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 이상의 세탁은 내 신발 브랜드의 안내를 확인한 다음에 합니다.
세탁기에 넣기 전에 확인할 것
런닝화를 세탁기에 넣을지는 이 글이 보기에 되돌리기 어려운 선택입니다. 돌린 뒤 생긴 변형이나 손상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넣기 전에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 글의 권고입니다.
- 내 신발 브랜드의 안내 — 뉴발란스처럼 러닝화 세탁기 세탁을 피하라고 한 곳인지, 아디다스 코리아 블로그의 4DFWD 글처럼 특정 모델을 두고 세탁기 방법을 적은 글이 있는지 본다. 신발 안쪽 표시나 상자에 관리 방법이 적혀 있으면 함께 보고, 찾지 못하면 브랜드 고객센터에 묻는 편이 안전하다는 것이 이 글의 판단이다.
- 세탁기 방법이 있다면 그 글의 조건 그대로 — 아디다스 4DFWD 글은 안창과 신발끈을 빼고, 한 짝씩 세탁망에 넣고, 민감 소재 모드에 가능하면 소량 세탁을 고르고, 평소 쓰던 세제로 찬물 세탁한 뒤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말리라고 한다. 이 글의 판단으로는, 그 글이 4DFWD를 두고 쓴 것이므로 다른 모델을 세탁기에 넣을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 A/S 가능성 — 나이키 고객센터 A/S 안내는 세탁 후 손상된 경우(이염, 변색, 수축) 손상 정도에 따라 A/S가 불가할 수 있다고 적는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에 게시한 운동화 피해예방주의보도 취급상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생긴 피해는 소비자 과실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탁기 탈수를 몇 번, 어느 세기로 돌려도 되는지는 이 글이 확인한 공식 안내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아디다스 4DFWD 글도 세탁망·세탁 모드·물 온도·건조 장소는 적었지만 탈수는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탈수 방법을 권하지 않습니다. 탈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만큼 물을 많이 먹은 상태이므로, 앞에서 본 대로 마른 천으로 물기를 빨아들이고 종이를 갈아 넣는 방법부터 쓰는 편이 안내에 가깝습니다.
산 지 얼마 안 된 러닝화라면 더 조심합니다. 이 글의 판단으로는, 세탁 뒤 이염·변색·수축이 생기면 나이키 A/S 안내가 든 ‘세탁 후 손상’에 해당할 수 있고, 다른 이상이 생겨도 제품 탓인지 세탁 탓인지 가리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젖은 채 두면 생기는 일과 다음 러닝 준비
비 맞으면 러닝화가 망가지나
소재에 따라서는 젖는 것 자체가 문제로 적혀 있습니다. 앞에서 본 대로 뉴발란스는 스웨이드·누박이 물에 젖으면 얼룩·색 빠짐·변형의 원인이 된다고 적습니다. 메시 같은 섬유 갑피에 대해 비를 한 번 맞은 것만으로 망가진다고 적은 문장은 이 글이 확인한 범위에 없습니다. 그 밖에 문제로 적힌 것은 젖은 상태를 그대로 두는 것과 말리는 방법입니다. 나이키 코리아의 러닝화 관리 글은 러닝화의 습기를 방치하면 수명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고 하고, 뉴발란스 안내는 젖은 신발 안에 종이나 헝겊을 넣어 형태 변형을 막으라고 합니다. 열을 가하면 미드솔이 변형될 수 있다는 아디다스 4DFWD 글의 문장도 앞에서 보았습니다. 비를 맞은 것보다 그 뒤의 처리가 신발 상태를 크게 가른다고 보는 것이 이 글의 판단입니다.
냄새 안 나게 말리려면
신발 냄새 안 나게 말리는 법도 결국 습기를 빨리 빼는 것입니다. 나이키 글에는 달리면 땀이 나고 개울이나 웅덩이를 지나며 남은 습기로 박테리아가 퍼진다는 코치의 설명이 실려 있고, 악취를 막으려면 매 러닝 후 러닝화를 마른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적습니다. 뉴발란스 안내도 러닝화 착용 후 습기 제거를 위해 신발 내부를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 맞은 날이 아니어도, 달린 뒤 끈을 풀고 깔창을 빼 두는 습관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 글의 판단입니다.
러닝화가 다 마르기 전에 또 달려야 한다면 다른 신발을 신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이키 글은 회복 시간보다 더 자주 달린다면 러닝화를 번갈아 신는 것이 좋다고 적습니다. 그 글이 말하는 회복은 건조가 아니라 달린 뒤 폼 중창이 다시 부풀어 오르는 시간이지만, 이 글은 젖은 신발이 마를 시간을 버는 데도 이 방법을 권합니다. 덜 마른 러닝화를 그대로 신고 나가면 다시 젖은 채로 돌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뉴발란스 안내는 우천 시 타일·대리석처럼 물기가 있는 노면에서 미끄러지기 쉽다고도 적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한 공식 안내는 아래에서 직접 열어 볼 수 있습니다.